한장훈 전 회장, 이시종 지사로부터 공로패
(사)충북지역개발회 14대·15대 한장훈(79) 회장이 지난 27일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16대 회장에 오선교(71) (주)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취임했다.
충북지역개발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·취임식은 갖지 않기로 했다.
오선교 회장은 "어려운 시기에 충북지역개발회를 잘 이끌어 오신 한장훈 전 회장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임원진과 전체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충북지역개발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" 고 밝혔다.
아울러 오선교 신임 회장은 1억원의 충북지역개발회 발전 기금을 쾌척해 지역을 위한 봉사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.
한 전 회장은 2014년 7월부터 6년 10개월간 충북지역개발회를 이끌어 오면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화합, 그리고 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.
회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장학지원사업, 체육진흥사업, 지역개발사업, 문화예술진흥사업, 상공·4-H육성·시민단체진흥사업, 지정기탁사업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24억7800만원을 투입해 지원사업을 벌였다.
특히 문장대용화온천개발저지운동, KTX세종역 신설반대,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도심 통과를 위한 대정부 활동, 충북종단열차운행, 2017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(공동위원장),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지원 등 수많은 지역현안사업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.
이시종 충북지사는 퇴임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한장훈 회장을 지사실로 초청해 지역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격려하고 공로패를 수여했다.
/이용민기자